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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