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김완
외로운 달그림자 강물위에 어리면 아련한 당신모습
눈물되어 흐르네 다정했던 지난날들 내가슴을 울리고
조각구름 사이로 멀어져간 사람아
떠도는 저 구름아~ 내 사연을 전해주오
스치는 저 바람아~ 내 마음을 전해주오
저하늘 조각구름 내님찾아 흐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내가슴을 스치네
밤새도록 울던새는 어디론가 떠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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