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송이 장미

JK 김동욱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알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진실한 사랑은
무언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사랑이였기에

수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비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될 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린
인연인데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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