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강물 따라서

(바보대장님 청곡)BMK
잔잔히 흐르는 저 강물 따라서
나란히 걸어요 빈 그림자 그 위로

낮에 뜬 별처럼 볼 수 없다 해도
더 밝게 빛나죠 이 마음은

그 누구가 이 세상의 내게 인연인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헤메는 걸
그리움만이 허락된 사랑이 끝내 가슴에 넘쳐 흘러서
눈물로 새어나와 저 하늘에 핀 노을처럼 남아

낮에 뜬 달처럼 볼 수 없다 해도
더 밝게 빛나죠 이내 마음은

그 누구도 이 세상의 인연이 아닐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숨쉬는 걸
외로움만이 허락된 사랑이 끝내 가슴에 넘쳐 흘러서
눈물로 새어나와 저 하늘에 뜬 구름처럼 남아

저만치 쌓인 슬픔이

그 누구도 이 세상의 인연이 아닐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숨쉬는 걸

그 누구가 이 세상의 내게 인연인지 몰라도
같은 하늘아래서 헤메는 걸
그리움만이 허락된 사랑이 끝내 가슴에 넘쳐 흘러서
눈물로 새어나와 저 하늘에 핀 노을처럼 번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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