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산천초목도 울었습니다
꽃다운 청춘들이 꽃다운 청춘들이
파도속에 묻혀 버린 날
내아들아 내딸들아 애타게 불러봐도
푸른파도는 대답이없네
잘가거라 잘가거라 내아들 딸들아
아~눈물속에 우리모두가 죄인이란다
바람도 울고 구름도 울고
바닷물도 울었습니다
못다핀 꽃봉오리 못다핀 꽃봉오리
눈물속에 떠나 가던날
부모가슴 갈기갈기 찢어지는데
파도야 너는 왜 말이없나
잘가거라 잘가거라 내아들 딸들아
아~눈물속에 우리모두가 죄인이란다
우리모두가 죄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