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나그네

남수련
등록아이디 : 새싹모닝(ek1235)
1.웃고 우는 인생이냐
울고 가는 나그네냐
대장군 마루턱에
고향집이 그립구나
짓궂은 운명 속에
떠다니는 나그네 몸
몰골이 사나운데
눈물 속에 길은 멀다

2.허무한 게 인생이냐
덧없는 게 청춘이냐
애달픈 그 사랑에
조각조각 날아갈 뿐
죄많은 이 아들을
자나깨나 기다리며
어머니 오지랍에
눈물인들 마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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