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임정민
문득 너와 처음
마주했을 때가 떠올라
그땐 너의 시선이 어려웠었어
그저 너가 내 곁에 있다는 게 좋았어
지금까지 나와함께 했었던 너
오 난 햇살에 비친 너를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 가슴이 따뜻해
오 난 내 옆을 걷는 너를 바라보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그런 너가 토라지면
그건 정말 곤란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더 많을 텐데
너의 눈을 마주하고 잠이 들고 싶어
눈을 뜨면 니 얼굴 볼 수 있도록
오 난 햇살에 비친 너를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 가슴이 따뜻해
오 난 내 옆을 걷는 너를 바라보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가끔은 햇살이
나를 따갑게 하겠지만
먹구름 끝에 비도 오겠지만
따스한 햇살 속에 무지개 핀 것처럼
그려갈 수 있을까
오 난 햇살에 비친 너를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 가슴이 따뜻해
오 난 내 옆을 걷는 너를 바라보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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