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인연
난 항상 좋아 너랑 있으면
질리지도 않나봐 매일 봐도 분명
수도 없이 많은 일이 벌어 져도
이제 너무 잘 알잖아 서로 말 안해도
딱 일년이 지나 변하지 않은건
여전히 너는 아가씨고 나는 아저씨고
벗어날수 없을 것 같아 누가 정해준 것 같아
하루를 살아가는 법도 우리 사랑하는 것도
너도 참 대단한 여자야 그렇게 어린애가 말야
날 꽉 쥐고 흔들어놔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 내가 노래를 하는 이유
내가 랩을 하는 이유 모두 너야 너란 말야
저 태양보다 더 높은 곳에서
따듯하게 감싸주는 눈부신 너야
칠칠치 못해 니 남자 친구
어리 버리 해서 맨날 약속두
잊어버리구 나이 값두 못 하구
사느라구 아둥바둥 거리구
가진것두 없구 무뚝뚝하구
지저분하구 맨날 화나게만하구
그래도 널 사랑하는 마음이야
세계 최강 아닙니까
잔소리 하는거 내가 싫어하는거
가끔 헤어지자는 말로 날 울리는것도
미안해 그만 화풀어 사랑하는데 뭘 물어
지금 널 달래주러 가는중이야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 내가 노래를 하는 이유
내가 랩을 하는 이유 모두 너야 너란 말이야
저 태양보다 더 높은 곳에서
따듯하게 감싸주는 눈부신 너라고
oh 일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고
세월이 지나도 oh
내맘 안 변하고 너도 안 변하고
언제나 그대로 oh
날 지켜준 너 날 참아준 너 날 견뎌준 너
(정말 고마워)
날 믿어준 너 날 감싸안은 너 날 사랑해준 너
(정말 고마워)
어디까지 갈까 우리 둘이 끝은 몰라도 우리 둘이
어디로든 가자 지금 우리 배가 고프니까 일단 여기
메뉴를 골라 매번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의 요리
내년 오늘도 우리 둘이
내가 미소를 짓는 이유 내가 용기를 갖는 이유
내가 살아가는 이유 모두 너야 너란 말야
저 태양보다 더 높은곳에서
따듯하게 감싸주는 눈부신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