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슬픔

노사연
잊고 있던 기억들이 가슴으로 찾아드네
꺼져가는 석양으로 그림자가 스며드네
넘겨버린 페이지에 또 하나의 속삭임이
식어버린 그늘처럼 우울하게 숨어있네

아- 어쩔 수 없어 이제
또 하나의 작은 슬픔이
아- 나를 부르네

아픔으로 젖은날이 지워지지 않았는데
내 가슴을 태우면서 외로움이 살아나네

아- 바랄 수 없어 이제
또 하나의 작은 슬픔이
아- 나를 부르네

이제 다시 이런 느낌 가지기가 싫었지만
가슴으로 다가오는 또 하나의 작은 슬픔

아- 어쩔 수 없어 이제
또 하나의 작은 슬픔이
아- 나를 부르네

이제 다시 이런 느낌 가지기가 싫었지만
가슴으로 다가오는 또 하나의 작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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