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

권지영
오늘 하루는 너무나 지쳐 버렸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
누구를 만날까 고민하지만
만날 사람이 없네

아 짜증나 짜증나 죽겠네
왜 불러낼 사람 하나 없나
아 외로워 외로워 죽겠네
허전한 마음에 잠 못 이루네

내일 하루는 좋은 일 생길꺼야
다시 한번 힘을 내 보지만
기댈 사람 하나 없는
내 모습이 초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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