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못한 말

한송희
말하지 못한 내 맘
좋은 친구란 니 말
끝내 변하지 못할까
그렇게, 내맘을 그렇게
서툴게 웃으며 넘겼어

좋아한다는 그 말
맴돌기만 하던 말
끝내 말하지 못할까
그렇게 내 맘 속에서
널 단념 할 수 있을까

같은 길을 걸어가고 싶었어
너와 함께라면 웃기만 했어
서로 같은 맘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두근 설레임에 잠 못 이뤘어

(간주)

좋아한다는 그 말
네게 하고싶던 말
끝내 말하지 못한 말
그렇게 내 맘 속의 널
지우려 애쓰고 있어

같은 길을 걸어가고 싶었어
너와 함께라면 웃기만 했어
서로 같은 맘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두근 설레임에 잠 못 이뤘어

같은 길을 걸어갈 순 없을까
같은곳을 보며 함께하고파
너를 잊겠다는 나의 다짐도 그렇게
너를 보면 나는 무너져내려

너를 보면 나는 무너져내려
너를 보면 내가 무너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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