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가

김제훈
슬픔이 멀어져 간다 멀리 멀리
안개처럼 사라 진다 너의 숨결

기억은 저먼곳에 손에 닿을 수 없네
이젠 볼 수 없는 그대라는 이름 메마른 입가에 비를 주네

* 널향한 내 발자국은 바람에 흩날리고
그렇게도 많은 시간들이 사라져 가네..

추억이 멀어져 간다 멀리 멀리
그리움에 지쳐 간다 나의 눈물

흐르는 시간 속에 다시 돌릴 수 없네
이젠 볼 수 없는 그대라는 이름 그리움에 매여 불러 본다.

* 널향한 내 발자국은 바람에 흩날리고
그렇게도 많은 시간들이 사라져 가네..

슬픔의 거릴지나 아픔의 강을 건너
잊혀져 가는 너를 볼 수 없는 나라서

차오르는 내 눈물이 널 향해 번져 가길
그렇게도 많은 시간들은 사라져
가네.. 가네.. 사라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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