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내리면 따듯한 커피가 생각나고
비가내리면 텅 빈 그 놀이터가 생각나고
지친하루가 끝이나면 집 앞 조그만 포장마차가 생각나고
잠에서 깨면 그냥 시원한 물 한잔이 생각나 비가 내리면
비가내리면 따듯했던 니가 생각나고
비가내리면 젖은 니 눈망울이 생각나고
지친하루가 끝이나면 너의 하루는 어땠는지 괜히 궁금하고
잠에서 깨면 너의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비가 내리면
비가내리면 따듯한 커피잔이 차갑게 식을때까지
난 입도 대지 못한채 또 멍하니 아이들이 떠난
텅빈 놀이터만 바라보다 바라보다 비 내리면
비가내리면 아직도 난 너만 생각하고
비가내리면 아직도 난 너만 생각나고
비가 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