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나혜선
하늘이 바람이 햇살이 구름을 타고 내게 와 길을 내어주네 환한 빛으로
불안한 듯 흔들리는 나의 첫 걸음을 지켜주던 너의 목소리가 들리네
한 걸음 다시 또 한 걸음 페달을 구르면, 한 번씩 다시 또 한 번씩 넘어져 다쳐도
일으켜 준 너의 작은 위로가 힘이 돼, 저기 저 끝 빛을 향하네
언젠가 마음이 다쳐 힘들 때도,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내릴 때도
내 뒤를 따르며 내가 넘어지지 않도록 그 빛을 지켜줬던 너의 빈자리가 너라는 걸
아픔 속에서는 잠시 잊었던 그 빛이 소중한 추억이 되어 날 비춰주네
자꾸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았던 맘, 다시 우리 함께 달려가네 저 빛을 향해

언젠가 마음이 다쳐 힘들 때도,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내릴 때도
내 뒤를 따르며 내가 넘어지지 않도록 그 빛을 지켜줬던 너의 빈자리가 너라는 걸
아픔 속에서는 잠시 잊었던 그 빛이 소중한 추억이 되어 날 비춰주네
자꾸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았던 맘, 다시 우리 함께 달려가네 저 빛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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