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보배 [인디]
늘 그렇게 그랬듯이 시간 속을 헤엄쳐
난 너에게 넌 나에게 함께 가자 말하네

많은 날들 더 많은 시간 스러져간 기억도
하나 둘씩 아로새겨 내 마음 채우네

엷게 쌓인 어둠처럼 조금 힘들었지만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꾸었던 꿈이 생각나

매일 다른 오늘의 예감이 버겁지만
외로움도 함께 가자 다짐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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