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너딴게 감히 사나이 순정을
그토록 짓밟은 게냐
너깐게 어디 사나이 눈물을
보이게 하는 것이냐
너란 계집 평생 살아가는 동안
사랑이란 것을 알겠느냐
어쩌겠냐 네 년 타고 난 천성이
원래 방자한 걸 어쩌겠냐
함부로 주둥아리 놀리지 마라
사나이 두 주먹을 쥐었다
일생을 바람처럼 살리다
사나이 어금니를 물었다
나란 남자 한때 사랑하는 동안
살아가는 것을 배웠노라
그랬었다 네 년 가엾은 품행에
잠시 동정심이 타 올랐다
함부로 몸뚱아리 굴리지 마라
사나이 가슴 도려 내었다
일생을 구름처럼 살리다
사나이 미련 따윈 버렸다
너딴게 감히 사나이 앞 길에
족쇄가 될 성 싶으냐
너깐게 어디 사나이 발목을
잡으려 설치는 게냐
사나이 너를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