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一場春夢)
고구려 밴드
우물 안에 개구리라
세상 볼 줄 몰랐더라
파란만장 인생살이
꿈꾼대로 안되더라
모르겠네 모르겠어
세상살이 모르겠어
이 놈의 팔자를 모르겠다 아 허허허
한잔 술에 시름을 덜어버리고
님 곁에서 내가 쉬었으면
허구한 날 술타령에
내 가진 밑천 바닥이고
백발성성 쪼글쪽글
으쩌자고 이러는겨
찌질하다 인생살이가
봄날의 꿈은 쓸쓸하더라
고달프다 인생살이
풍류 속에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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