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獨)

알렌에스
숨 조차 뜻대로 쉴 수 없어서
그 자리에 멈춰 서버렸나봐
자꾸만 못난 눈물이
내 가슴을 흔들어대
미안하다는 네 말 끝에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어
고개만 끄덕였어 눈물만 참느라고

돌아서는 그댈 바라보는
내 뒷모습이 힘겹기만 하는 나는
깊은 한숨만 헛된 눈물만 나는 가득 남아서

떠나가는 그댈 바라보는
내 뒷모습이 힘겨워 숨조차도 쉴 수 없어
그대 한숨에 토해내 버려요

나 혼자 뜻대로 설 수 없어서
그대 기억 안고 서있는가봐
너 떠난 못난 눈물로
내 아픔을 닦아내다
다시 그자리 그대 떠나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어
힘없이 서있었어 가슴이 아프다고

돌아서는 그댈 바라보는
내 뒷모습이 힘겹기만 하는 나는
깊은 한숨만 헛된 눈물만 나는 가득 남아서

떠나가는 그댈 바라보는
내 뒷모습이 힘겨워 숨조차도 쉴 수 없어
그대 한숨에 토해내 버려요

그래요 난 아직도 여기 있죠
반쪽가슴만 남겨진 채로

돌아서는 그댈 바라보는
내 뒷모습이 힘겹기만 하는 나는
깊은 한숨만 헛된 눈물만 나는 가득 남아서

떠나가는 그댈 바라보는
내 뒷모습이 힘겨워 숨조차도 쉴 수 없어 그대
한숨에 토해내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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