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 (春紫) (Feat. 요아)

마스터 제이(Master J)
노을빛처럼 번져가던
너의 모습이 지워지지가 않아
다시 눈물이 왔어
아픈 계절이 왔어
쏟아지는 햇살조차
따스하지 않은 걸
마치 동화 같이
한편의 영화 속 회상의 장면같이
노을 진 하늘에 어둠이 올 때까지
걷고 또 걸어 난 오래 전 너와 함께한
그때의 나와 같이
그대로 그대로 모든 게 그대로
이별 할 때 마지막 순간에 멈춘 채로
늘 상 그래 난 아직도 변함없지
단지 하나 변한 건 오로지 너 하나 없지
아무도 없는 방 혼자서 숨을 쉬는 것
목 놓아 울어도 받아 줄 사람 없는 것
그것 빼곤 괜찮아 사람답게는 살잖아
마음 약한 바보라 괜시리 가슴 타나 봐
너의 온기 좋은 향기 그리워 우는 버릇
고쳐지지가 않아
가슴 시린 추억에 옷깃을 여미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아
어디 아픈 것 같아
Please don't go away
I wanna love you forever
oh give in to me
내가 없는 곳에서 울지 마
Please don't go away
I wanna love you forever
oh give in to me
내가 있는 곳이 네가 있을 곳
구르는 빗물 또르르 흐르는 눈물 알아챘을 때
부르르 떨린 꼭 쥔 주먹에 가슴이 푸르게 멍들 때
떼어내고 또 떼어내도 때 아닌 계절이 다가오고
쌓이고 싸우고 슬픈 눈물을 훔치고
서늘한 날씨에 떠난 싸늘한 너의 눈빛도
서투른 말투로 보낸 서글픈 나의 낭만도
잊어야지 이젠 널 지워야지 다짐하지 못 박힌
가슴을 고쳐 살아야지 그래야지 좋은 사람으로 남지
난 취해 걷고 또 다시 두 눈 젖고
널 대신할 수 있는 누굴 눈 비비며 찾고
고운 널 미워하고 몹쓸 욕도 하고
못 쓸 마음먹어도 결국 너라는 계절을 맞지
너의 온기 좋은 향기
그리워 우는 버릇
고쳐지지가 않아
가슴 시린 추억에 옷깃을 여미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아
어디 아픈 것 같아

하나 남은 잎새처럼 혼자 사랑하는 일
죽어도 못 할 거 같아~

난 너 하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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