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 셋 스르륵 감기는 눈
잠든 내 눈 앞에 보이는 곳
단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 그곳은
한없이 불안해 보이는 곳
빈 하늘 무겁게 떠잇는 곳
단 한번도 변한 적 없는 곳 나 있는 곳
그 때 난 아이야
외로운 아이야
힘없는 아이야 매일 매일 울고
미칠 것 같아 늘 맞는 나
나야
외로운 나야
힘없는 나야 나 있는 곳 모두다 다야
여기 아냐 거기 어디든 나 있는 곳 지금
여기 아냐 거기 어디든 나 있는 곳 지금
여기 아니 거기 어디든 다
여기 아니 거기 어디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