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는 쿨하게

장은아 [발라드]
파란 하늘 거리를 달려
스치우는 바람에 날려
내 작은 몸을 휘감아 도는
그 기분 좋은 향기를 느껴

수줍은 햇살 가슴에 품어
어깨는 으쓱 콧노랜 흥얼 예~
내 곁을 스쳐가는 모든 것들에게
작은 웃음으로 인사를 해

새롭게 시작되는 아침 설레이는 마음은
아직 알 수 없는 세상 저편으로 나를 이끌어가
내게로 다가오는 세상 온 몸으로 부딪혀
내가 쓰러질 듯 몸을 기울여도 미소는 쿨하게

찬 바람이 옷깃을 날려
빗방울이 머리를 ?셔
거친 들길이 나의 길을 막는데도
돌아가려 하지는 않아

후회의 속삭임은 하늘로 던져
조급함의 덫은 빗속에 뿌려
고독한 눈물일랑 태양에 녹여버려
이제는 시작이야

새롭게 시작되는 아침 설레이는 마음은
아직 알 수 없는 세상 저편으로 나를 이끌어가
내게로 다가오는 세상 온 몸으로 부딪혀
내가 쓰러질 듯 몸을 기울여도 미소는 쿨하게

손을 잡아줄 수 없을 지도 몰라
지친 목마름에 쓰러진다 해도
하지만 너의 곁을 떠나지는 않을게
뒤돌아 보면 항상 너를 바라보고 있을게

이제 두 눈을 감아
차가운 공기에 몸을 맡겨
느껴지는 순간들을
영원히 간직해

새롭게 시작되는 아침 설레이는 마음은
아직 알 수 없는 세상 저편으로 나를 이끌어가
내게로 다가오는 세상 온 몸으로 부딪혀
내가 쓰러질 듯 몸을 기울여도 미소는 쿨하게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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