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만 더 너의 손으로
이 슬픔을 걷어준다면
두번 다시는 잊을 수 없게
그대 품에 나를 묻을 텐데
잊는다 말하면 잊혀질까
너무나 사랑했던 그 모습
조금씩 내맘을 열어주던
너의 고운목소리
견디기 힘들어도
세상에 없는 것 처럼
내 기억의 끝에서
숨을 쉬며 살테니
단 한번만 더 너의 손으로
이 슬픔을 걷어준다면
두번 다시는 잊을 수 없게
그대 품에 나를 묻을 텐데
이제 난 잊을께 너를 그리워도 해볼께
이제는 끝난 사랑을
단 한번만 더 너의 손으로
이 슬픔을 걷어준다면
두번 다시는 잊을 수 없게
그대 품에 나를 묻을 텐데
단 한번만 더 그대 손으로
지친 나의 몸을 쉬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