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박한성)

파피루스(Papyrus)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주던 그대이기에
그렇게 쉽게 가리라 생각 못했죠
멀어져만 가는 그댈 멍하니 바라보면서
안타까워할 뿐 붙잡을 순 없었죠

몇 번의 이별의 투정 어린 나의 말에도
포근한 미소로 따뜻이 감싸 주던 그대
그렇게 언제나 나만의 사람인 채로
영원히 머물 거라 쉽게 여겼나 봐요

나에게 다가온 새로운 만남으로
나 처음 한참 동안 망설였었지만
이것이 그대와의 이별이 되리라곤
꿈에도 한순간도 생각 못했던 걸요

나에 대한 실망보다 무기력함을 느꼈을 그대
잠시 동안의 다른 만남으로
미처 몰랐던 그 사랑 그대 깊은 사랑을
이제서야 알 수 있었죠

나에게 다가온 새로운 만남으로
나 처음 한참 동안 망설였었지만
이것이 그대와의 이별이 되리라곤
꿈에도 한순간도 생각 못했던 걸요

나에 대한 실망보다 무기력함을 느꼈을 그대
잠시 동안의 다른 만남으로
미처 몰랐던 그 사랑 그대 깊은 사랑을
이제서야 알게 됐지만

변명도 못한 채 보내야 했죠
돌아서는 그댈 잡지 못했죠
언젠가 내 곁에 돌아오리라 믿고 있듯
나도 그대를 기다릴 거라 믿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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