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석준(Seokjune)
비에 젖은 도로위로 흐르는
가로등 불빛은
내 오랜 기억이었나

잔인한 겨울 따라 가버린
그대는
스치는 바람이었나

그대 눈에 비친 밤의 실루엣은
나만의 꿈이 였었나

어두운 이 도시의 밤거리는
날 어디로 날 어디로 날 어디로
어디로

차가운 새벽공기 사이로
길게 내뿜은 담배연기는
덧없는 후회였었나

잔인한 겨울 따라 가버린
그대는
스치는 바람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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