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죠 그대 처음 본 순간
얼음처럼 굳어 버렸죠
수줍게 건넨 안녕이란 말
뛰는 가슴 들킬까 난 숨어 버렸죠
모르겠죠 이런 내 가슴 멀리서 멀리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단 걸
습관처럼 둘러 보지만 없죠
언제나 혼자만의 이별도 오늘은 많이 아파요
버릇처럼 울어 보지만 소용없죠
그렇게 내 멋대로 해버린 짧았던 사랑 차라리 잘 된 거죠
알고 있었죠 그대 옆엔 언제나
나보다 좋은 사람 있죠
다정한 미소 그 따뜻한 눈빛
그건 날 위한 게 아니란 걸 알아요
놓아야 한다고 잊어야 한다고 수백 번 수천 번 다짐해도
오히려 더 자꾸만 선명해지는 그대인 걸
하지만 그대는 아무것도 모르죠
괜찮아요 상관 없어요 모든 건 내 몫이니까
습관처럼 둘러 보지만 없죠
언제나 혼자만의 이별도 오늘은 많이 아파요
버릇처럼 다시 울어 보지만
무너진 가슴 안에 맴 도는 지워야 할 사람
그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