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ginning (Feat. JJK)

지백(Jebag)
어느 한강 다리 위 당장이라도 말리지 않으면 곧 뛰어 내릴것만 같은 한 남성
비루한 차림이 그 과거를 짐작케 해 보기보다 젊은 그는 올해로 스물 다섯
왜 일까? 이 곳에 슨 건 매일 밤 분노로만 가득 찬 한숨을 뱉은 곳 감옥
그 때 나이 스물 하나 줄곧 범죄를 일삼던 그에게 세상은  빨간줄을 그어
소년원 단골이 된 열 일곱 가책이란 말 자체를 지워버린건 범죄로 내몬 빈곤
세상을 등지고 혼자를 택한건 아버지의 자살이 준 박탈감 다 못 믿어
열 네살이 되던 해 어머니는 집을 나갔고 그는 외롭게 방안에 앉은채 슬픔을 감춰
아비가 어미를 패던걸 목격한 나이 아홉 바로 지금 그의 끝을 만든 시작점

The beginning 시작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끝 The beginning 시작은 똑같애 출발이 다를뿐
The beginning  끝이 다른건 "왜"가 아닌 "너"일뿐 The beginning The beginning x2

어느 한강 다리 위 당장이라도 말리지 않으면 아우디 엔진 터트릴 듯 달리는 한 남성
깔끔한 차림이 그의 과거를 알리진 못해 그를 아는 친구들 왈, "개천에서 용 났어"
스물 다섯 Mic 하나로 성공 잘나서가 아닌 노력의 결과 좋은 사람도 만났어
스물 하나 날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니 더 큰 이름들과 무대에 올라서
열 아홉 밤에 호빠 뛰면 돈은 더 벌겠지만 이런 나도 꿈이 있어, 밤에는 가사를 이어가고
드디어, 열 일곱 알콜 들이키고 온 아버지에게 맞는게 싫어 집을 버리고 사실,
열 넷 아닌데 열 내며 애들 때리던 해 어머니 병세가 악화되어 떠나가셨네 그쯤
여덟 방문을 열어 3개면 퇴장인 빨간카드가 수 없이 붙어있어 별거

The beginning 시작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끝 The beginning 시작은 똑같애 출발이 다를뿐
The beginning  끝이 다른건 "왜"가 아닌 "너"일뿐 The beginning The beginning x2

주변의 어둠에 겁에 질려 감은 눈 빛이 비춰봤자 감은 눈에는 어둠뿐
시작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끝 시작은 똑같애 출발이 다를뿐
주변의 어둠에 겁에 질려 감은 눈 빛이 비춰봤자 감은 눈에는 어둠뿐
끝이 다른건 "왜"가 아닌 "너"일뿐 The beginning 시작일뿐

The beginning 시작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끝 The beginning 시작은 똑같애 출발이 다를뿐
The beginning  끝이 다른건 "왜"가 아닌 "너"일뿐 The beginning The beginning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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