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렇게 서로 알게 된지 벌써 십년이 다 되었네
언제 우리가 이렇게 많은 시간을 지내왔는지 참 신기해
아직 군대도 안 갔다온 녀석 벌써 직장인이 된 녀석
오늘만은 모두 모여 예전 그 때처럼 다시 웃고 즐기자 반갑다 친구야
다같이 노래 부르자 라라 라라 랄랄라
오늘만은 근심 걱정 모두 잊고서
우리 바쁜 생활에 모두 잊고 살았었던
추억들을 꺼내어보자 오늘
이젠 예전 그때 그 시절처럼 매일 함께 할 순 없지만
가끔이라도 이렇게 모두 모여 다같이 축배를 들자 우리의 꿈들을 위해
너와 나 두 손 잡으면 두려울게 없었고
이 세상이 내 것처럼 뛰어다녔지
얘기 하지 않아도 그저 바라만 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았지
많은 시간이 흘러도 모든 게 변해도
우리들이 함께했던 이 시간들은
잊어버리지 말자 세상 사는 게 힘들 때
서로에게 힘이 되주자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