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이 그릇을 주님 쓰시려고
내이름 불러주시니 이 어인 은혜인가
되지 못하고 된줄 알다가 쓰러진 이몸은
빈손 들고 십자가 앞에 무릎 꿇었사오니
오 내 주님 이 마음에 좌정하여 주소서
더럽고 추한 그릇이 깨끗함을 입어서
성전의 기물이 되니 이 어인 은혜인가
세상을 따라 방황하다가 실패한 이몸은
두손 들고 주님 우러러 못자욱을 만지오니
오 내 주님 나 죽도록 충성하게 하소서
나 무엇 주님 드려야 기뻐 하시리까
나 무엇 주께 드려서 이 은혜 갚으리오
넘쳐나도록 축복하시고 사랑하신 주님께
순종하며 주님 것으로 살아 가겠사오니
주님 다시 오시는 날 내이름도 부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