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사람

건아들
그토록 사랑했던 당신의 모습
이밤도 못 잊혀서 몸부림치고

지금 어느 하늘,어느 곳에서
내 곁을 떠나 버린 미운사람

가로등 부여잡고 울고 말았소
입술 깨물면서 잊으려 해도

살며시 미소짓는 미운 사람아....

지금 어느 하늘,어느 곳에서
내곁을 떠나버린 미운사람

가로등 부여잡고 울고 말았소
이제는 행복을 피고

두눈을 감아서 살며시
떠오르는 미운사람...미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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