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되어(6회85)

박미경
달빛 부서지는 강뚝에 홀로 앉아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헤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핀 이름모를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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