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날 보고 웃어줘
나와 함께 웃어줘
Song 1) 강선아 of downstream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Ver 1)
당신의 목소리는 나를 웃음 짓게 만들어
또 반대로 또 엇나가지 않게 나를 꽉 붙들어
삐뚤어져 모두 믿기 힘들어
거짓말 같은 세상에 당신만이 진실이 깃들어
잘못된 일들 앞에 숨죽일 때
때론 세상 눈총에 숨고 싶을 때
오직 그대만이 지친 내 안식처
지옥 같은 일상에서 나를 구원해줬어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 항상 떨려
자전거를 선물 받았던 그 일요일처럼
난 설레고 떨려 안아줘 팔 벌려
걸려 넘어진 아이처럼 일으키고 털어줘
훈련소 전화 넘어 목소리를 들었을 때
몇 해 전 사람들이 모두 걱정할 정도
앓아누웠을 때 비로소 난 깨달았어
그대의 사랑은 크기와 깊이를 잴 수 없어
Song 2) 강선아 of downstream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댄 너무 좋아요
그대 말없이 내게 모두 말해요
Ver 2)
툭하면 화가 난 들짐승 같았던 난
잠시를 못 참고 혼자가 되곤 했어 막
불붙은 성격은 아버지를 닮아서
그래도 당신께 고운 마음씨를 배웠어
꽉 막힌 삶의 기로에 통로가 되었고
꽁꽁 얼은 맘을 녹이는 난로가 되었던
지지리 못난 내 유일한 자랑거리
지옥 같은 일상 역시도 주말이 되었지
휴일이면 빠짐없이 거닐던 보라매 공원길
때론 날 무척 귀찮게 만들던 심부름
눈이 올 때면 붐비던 우리 집 옥상과
그 놈에 건망증에 타버린 냄비와 음식들
이것들이 힘들 때마나 꺼내는 Bible
가끔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날들은
당신이 있어 견딜 수 있었어
내 첫사랑 그대여 나와 함께 웃어줘
Song 1) 강선아 of downstream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Outro)
이 노래를 당신께
진심을 담을게
날 보고 웃어줘
나와 함께 웃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