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지나고

가지틈
어렴풋한 추억도
세월에 덮혀 흩어져가고
길을 잃고 해매던
눈앞에 빛이 보인 것 같아
꿈꾸었던 그 모든 것들이
왜 내게서 자꾸 멀어지는지
잡으려고만 했던 나를
이젠 멈추고 그저 기다릴 뿐이야
지나간 그 모든 나는 땅속에 묻고
연약한 내게 뿌리가 되어
가슴에 한이 되어 피어나는
이 상처도
언젠가는 낙옆처럼
다 떨어지겠지
꿈꾸었던 그 모든 것들이
왜 내게서 자꾸 멀어지는지
잡으려고만 했던 나를
이젠 멈추고 그저 기다릴 뿐이야
지나간 그 모든 나는 땅속에 묻고
연약한 내게 뿌리가 되어
가슴에 한이 되어 피어나는
이 상처도
언젠가는 낙옆처럼
다 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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