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 (포맨)(불후의 명곡 -(최성수편)

신용재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봐도
그래도 슬픈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 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 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다 끝난 일을 가지고 이미 땅에
묻은 일을 가지고 이제와 그게
사랑이라고
이제와 그댄 진실이이라고
입 발린 거짓말로 참은 내 눈물을
왜 다시 또 흘리게 하는지
사랑이 아냐 당신이 하는건
사랑이 아냐
내게 노을 따윈 없어
어둠 그걸로 끝이야
날 저 어둠속에 태워버리고
다신 날 찾아오지마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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