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말라고 웃어보라고
말하고 싶은데 나도 목이 메여서
잘 있으라는 건강하라는
한마디 말조차 건네기 힘들었어
그렇게 너를 두고 뒤돌아서서
나 얼마나 울기만 했는지
다녀올게 다녀올게
아주 잠시일거야
지나고 나면 네 곁에
다시 서 있을거야
다녀올게 다녀올게
나 없이 혼자라도
아프지 말고 울지 말고
잘 지내야만 해
괜찮을거야 다 잘 될거야
허전한 마음도 다시 채워질거야
시간이란건 금방이니까
조금만 지나면 익숙해 질테니까
그렇게 말을 하고 돌아섰지만
나 자꾸만 눈물이 나는걸
다녀올게 다녀올게
아주 잠시일거야
지나고 나면 네 곁에
다시 서 있을거야
다녀올게 다녀올게
나 없이 혼자라도
아프지 말고 울지 말고
잘 지내야만 해
함께일 수 없는 시간들이
우릴 갈라놓으려 하겠지만
기다릴게 기다릴게
그 말 하나면 좋아
다시 전처럼 네 곁에
내가 서 있을테니
다녀올게 다녀올게
나 없이 혼자라도
아프지 말고 울지 말고
잘 지내야만 해
조금만 기다려 다녀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