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김종환
산다는 것은

어디로 가야하나
멀기만 한 세월 단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고 싶어
그래도 난 분명하지 않은 갈 길에
몸을 기댔어

날마다 난 태어나는 거였고
난 날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지
내 어께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 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아서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되고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 거지

날마다 난 태어나는 거였고
난 날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지
내 어께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 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아서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 되고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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