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이선균 & 최강희 Ver.)

이선균, 최강희
찬바람 불고 하얀 입김에
마음은 시려워지고
거리를 봐도 친굴 만나도
귀여운 연인뿐
빨간 털모자 푹 눌러쓰고
긴팔에 감싸여 걷는
그녀는 빼꼼히 날보며 웃음짓네
운동화 끈을 고쳐주고
따뜻한 입김을 손에 후 불어주고
미끌어져 넘어질 때
내 어깨를 잡아준 그대는
바로 너야 그게 너야
내 코트 속 주머니에
니 손을 넣어 두근거리는
내 마음 전해 준
바로 너야 그게 너야 캥거루처럼
내 품을 꼭 안아 이 세상 지켜줄께

맥주를 꺼내 TV를 켜고
혼자 웃고 울곤 했어
친구를 만나도 돌아오는 길이 싫어
운동화 끈을 고쳐주고
따듯한 입김을 손에 후 불어주고
미끌어져 넘어질 때
내 어깨를 잡아 준 그대는
바로 너야 그게 너야
내 코트 속 주머니에
니 손을 넣어 두근거리는
내 마음 전해 준
바로 너야 그게 너야 캥거루처럼
내 품을 꼭 안아 이 세상 지켜줄께
바로 너야 그게 너야
내 코트 속 주머니에
니 손을 넣어 두근거리는
내 마음 전해 준
바로 너야 그게 너야 캥거루처럼
내 품을 꼭 안아 이 세상 지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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