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불어와 잡힐듯 사라져간
야속한 바람처럼 멀어진 그대
가슴을 붙잡고 숨죽여서
흐느끼는 밤
어둠속에서 나의 하루가
서글픔으로 지나간다
힘들게 지우고 지워도
또다시 그려지는
아픈 기억들이
슬픈 우리 사랑을 더 슬프게 해
아무리 감추고 감춰도
자꾸 눈가에 차오르는
나의 눈물처럼 흘러 넘치는
그리움 나는 어떻게 해
행여나 꿈에라도 볼 수 있을까
애타게 기다리면 만나지려나
쓸쓸한 저 달에
나의 소원을 빌어본다
그댈 한번만 다시 한번만
울음 섞인 나의 혼잣말
힘들게 지우고 지워도
또다시 그려지는
아픈 기억들이
슬픈 우리 사랑을 더 슬프게 해
아무리 감추고 감춰도
자꾸 눈가에 차오르는
나의 눈물처럼 흘러 넘치는
그리움 나는 어떻게 해
슬픈 꿈에서만 내 곁에 오는 그대란 걸
알지만 알고 있지만
나는 조금도 놓지 못해
힘들게 지우고 지워도
또다시 그려지는
아픈 기억들이
슬픈 우리 사랑을 더 슬프게 해
아무리 감추고 감춰도
자꾸 눈가에 차오르는
나의 눈물처럼 흘러 넘치는
그리움 나는 어떻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