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마음에 나 있는 길로
나 걸어갈래요
숲처럼 깊고 푸른 빛에 행복한
그대와 함께 걸어간다면 더 바랄게 없죠
그대의 손을 잡고 가는 그 길 말예요
아직 다 말하지 못한 마음속의 사랑을
말해 보려고 먼 길을 돌아서 왔죠
아주 아주 아팠기에
그대 없던 시간은
이젠 잊을래 그대가 곁에 있으니
그대 마음에 나 있는 길로
나 걸어갈래요
강처럼 맑고
햇빛 가득 춤추는 그대 가슴속에 흐르는
따스한 노래 들으면서
불러 보며
둘이 길을 걸어요
아직 내가 쓰지 못한 아름다운 말들
온 종이에 가득가득 적어 갈래요
그 중 가장 소중한 건 그건 바로 이 말이죠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