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 티멕스

가요
천천히 걸어가 아이처럼
느린걸음으로 내가 항상 보던
그 거리가 어떤 모습인지
고개를 들어 하늘도 바라봐
언제나 앞만보고 걷던 하루를
난 오늘은 잊을래
한번쯤은 꼭 소리쳐
세상을 향해 소리쳐
한번쯤은
겁많던 나를 벗어 던져버리고
그토록 바라던 꿈을
내 품에 가득 안을 수 있게
한번쯤은
다른 표정으로 살아가 볼거야
잠시 멈춰 하늘을 봐
조금 늦어도 되니까
정신없이 달린 오늘의 난
그래봤자 고작 삶의 반의반
잃어버렸던 나를 찾아
눈 딱 감고 하면 괜찮아
맘껏 세상에 소리쳐봐
내 꿈이 품안에 안길테니까
내가 내 모습을 다른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가 볼거야
지루했던 어제는 잊은채
한번쯤은 꼭 소리쳐
세상을 향해 소리쳐
한번쯤은
겁많던 나를 벗어 던져버리고
그토록 바라던 꿈을
내 품에 가득 안을 수 있게
한번쯤은
다른 표정으로 살아가 볼거야
눈물나도 감추지 말고
잃어버려도 좋아
내일부터 몇만큼 더 키가 커버린
나를 (커버린 나를)보여줄거야
(하늘을 가져봐)더 맘 졸이지 말고
후회하지말고
어제의 나를 버려
힘껏 쭉 팔을 뻗어
(하늘을 날아봐)어때 새롭게
너의 길 앞에
뭔가 보이는 것 같애
그런 것 같애
사랑이 나를 부를 때
사랑이 내게 안길 때
이 순간은 수줍게 말하던
내가 아닌거야
그토록 바라던 꿈이 갑자기
내린 소나기처럼
온다해도 망설이지 않고
접고말테니까 날 믿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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