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의 이야기

정빈
너를 처음 봤던 날은 아침 햇살이 눈부시던 날
책을 열심히 보던 너는 내가 쳐다보고 있는 줄도 몰랐어
내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너와 집으로 함께 가던 날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버스가 와도 타지 않고 너와 얘기 나누던 그 날
사랑했었어 사랑하고 있어 언제나 너만을 기억할거야
너와 나 함께했던 그 날들과 다시 헤어지지 않겠어
너와 연락이 끊겨서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어
정말 보고 싶었어 너를, 내 곁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니가 그리웠어
너와 다시 만나던 날 나는 너무 설레이는 맘으로
너를 만나러 뛰어갔어 변함없는 너의 미소에 나는 가슴이 떨려 이렇게
사랑했었어 사랑하고 있어 언제나 너만을 기억할거야
너와 나 함께했던 그 날들과 다시 헤어지지 않겠어
이제는 조금 아주조금 힘들어 이런 마음 감춰야 하니까
하지만 난 괜찮아 가끔씩 만나 웃는 모습 그 모습만 봐도 나는 좋아
끝내 내 맘 못 전해도 끝내 날 받아주지 않아도
보고 싶을땐 찾아 갈게 니 목소리, 니 얼굴, 니 미소만 볼 수 있다면...
난 그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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