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구윤회
마마 아련히 내게 남아버린
마마 흔한 이름 한 번 불러보네요
한 평생을 못난 자식 품고 살았던
그대 생각에 오 난~

마마 철없던 그 시절 돌이켜보면
오랜 시간 우린 많이 변해버렸죠
여자로 태어나 세월에 주름진다는 게
이젠 알아요 얼마나 외로운지

매일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바라보며
상처뿐인 마음 안고서 눈물뿐인 지난날만
힘들때는 뒤를 돌아 항상 내가 서있어
나의 마마 내가 사랑하는 세상 유일한사람

미안해 마마 이게 아닌 걸 알면서
사실 잘 안돼 따스한 말 한 마디 못한단 게
험한 세상 어깨 펴고 홀로 걸으려 해도
오 마마 오 마마 그대 걱정뿐인 걸

매일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바라봐주었던 그대
바보처럼 살아왔었던 그대
기억할게 세상안에 물든다해도
그대 삶을 후회하지 않게 살아갈게

지워지지 않아 그 눈물이
이젠 알 것 같아 그대 마음이
이 얼마나 힘들고 지쳤을지

나를 위해서 흘러간 시간
이젠 그댈 위해서 영원히
미소지을 그 날 하나만

마마마 마마

같은 자리에서 나를 바라봐주었던 그대
바보처럼 살아왔었던 그대
상처뿐인 그대 마음 어루만질 수 있게
삶이 힘들어도 세월에 지쳐도 그댄 나의 마마

마마 그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그대 마음에 닿을 노래 뿐이란 게
오랫토록 노력해도 갚을 수 없는 그 사랑을
오 나의 마마 영원히 함깨
영원히 함께하길 내 사랑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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