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현란한 조명 속에 채색되어 가는 너의 모습
또 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젠 기억도 먼데
바람부는 이 언덕에 홀로서서 오늘도
돌아오지 않는 그대 생각에 슬픔에 잠겨있네

* 희미한 불빛아래서 그대와 얘기하고
파란 초원 위에서 뛰놀던 추억 잊었나
아 사랑의 불빛은 어디로 갔을까
그대 마음에 밝음은 어디로 갔는가
슬픈 눈물의 자욱은 무엇을 위하여
아 사랑의 눈물을 그 누가 어느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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