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김완
* 이걸로 승인해 주세요.

이 깊고 깊은 어두운 밤에
멀리 보일 듯한 별빛 같은 눈망울
이내 사라져 가는 내 꿈이여
다시 돌아가지 못 하는 시간이여
그대 세월만가라 기도하나
어찌 이내마음은 생각 질 않나
그대 가신다면 보내 드리리
지는해를 안고서 난 혼자 걸어 가겠네

저 지는 노을 내마음 알까
멀리 보일 듯한 그대 얼굴 그리워
점점 물들어 가는 사랑이여
다시 돌아가지 못 하는 시간이여
그대 세월만가고 내마음은
어찌 그대 생각에 머물러 있나
이젠 다시못올 사랑 이지만
지난 추억 안고서 난 혼자 걸어 가겠네

가는 세월이 아쉬워 다시 못 올 젊음이여
가는 내님만 야속해 다시 못 볼 얼굴이여

거리에 물들었던 노을처럼 내게도 황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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