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

모리아
거친 바람에 창이 떨리던 비밀의 새벽 흐르던 눈물과 함께 그대를 보냈네.
내겐 숨과 같았던 그 모든 시간을 보낸 지금 나에겐 무엇이 남았나.
이렇게 나는 걸어간다. 지난 한숨과 먼지들 모두 털어내 버리고
근데 왜 나는 자꾸 눈물이 날까?
차라리 나는 자유로 와 나를 누르던 미련도 놓아 보낼게 너에게
길었던 어제의 깊은 상념을 지나 이제는 나를 만나러 간다.

바람에 내 맘 모두 흩날려줘 다신 찾을 수 없게 흔들리지 않도록
어디로 가게 될까 이렇게 계속 달리면 이 여행의 끝엔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아직도 나는 걸어간다. 지난 한숨과 먼지들 모두 털어 내버리고
근데 왜는 자꾸 눈물이 날까
차라리 나는 자유로 와 나를 누르던 미련도 놓아 보낼게 너에게
길었던 어제의 깊은 상념을 지나 이제는 나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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