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별(哀別)

김범룡
잊으라는 그대말은 믿을 수 없네
내 모든 것을 바친 당신이었는데
낙엽은 땅에 묻히고 청춘은 흘러가는데
어이해 멀리갔나 사랑하는 님...
신기루.. 찾아갔나 ...우.우.. 우.우우우우우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이 없네
촛불 밝혀놓고 기다리는데
강물은 변함 없건만 세월만 세월만가네
어이해 못오시나 바보같은 님
신기루.. 찾아갔나... 우.우. 우.우.. 우우우우
돌아오소서.. 사랑하는 님..
아직도 나는 나는 그댈 기다리오
오, 바보바보같은님..
오...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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