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금잔화에게
루시드 폴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루 종일 비가 내려오는데
어김없이 너는
꽃잎을 피우고 있구나
처음 우리 만났던 그 봄날에
불타는 태양처럼 뜨겁던
네 눈빛은 이젠
달빛이 되어 나를 바라보는데
달빛이면 뭐 어떠니
빛이 없으면 또 어떠니
우리 이렇게 함께있으면 되지
힘 닿는 데까지
꽃대를 올리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지나가면
세상은 우리를 원하지 않을지 몰라
그럴 테지
하지만 너는
오늘 하루도
아름답게 폈구나
가사 검색
검색
같은 가수 검색
같은 제목 검색
새창으로 보기
가사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