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작사:조명암 작곡:김해송
님을 찾아 간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
고향 그려 간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
짓밟힌 순정의 아픔 가슴 달래고저
지향없이 북행열차에 몸을 싣고갑니다
옛날 그려 운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
사랑 그려 운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
부모도 형제도 생사이별 외로운 몸
낙수 같은 눈물 뿌리며 까닭없이 웁니다
웃는 얼굴 좋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
하얀 손길 좋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
꽃잎에 맺은 꿈 낙엽터진 찌든 땅엔
허수아비 사랑버리고 정처 없이 갈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