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와서 그대 잠 깨울 때
이지상
사랑이 와서 그대잠을 깨울때
새하얀 맨발로 걸어나오렴
사랑이 와서 닫힌네 마음열때
가만히 귀기울여 내노래 들으렴
사랑한다는건 먼우주를 끌어안는
기나긴 여행이란고
나는 그대에게 내게로오는 커다란길을
활짝 열어두고 싶었네
내게와 아주 천천히 와도 괜찮아
언제나 처음처럼 나여기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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