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그댄 잊었죠 나의 모습을
그댄 버렸죠 우리 사랑을...
기다림으로 그대 이름 불러 보지만
전해지지도 않겠죠 이 마음...
B
너무나 쉽게 떠난 그대를
너무나 오래 그리워했죠
버리지 못했던 미련한 기대를
지워 버렸죠 이제서야
C
따뜻했던 속삭임과 미소도
차가웠던 이별의 쓴 웃음도
인정할게요 모두가 지나간 일이라는 걸
바람 속에 말하죠
그저 스쳐가는 아픔이라고 다 그런 거라고...
B
이젠 늦었죠 후회의 말들
듣고 싶었던 사랑의 말도
가슴속 깊이도 멍들은 상처로
굳게 닫혔죠 아픈 만큼
C
꿈결처럼 다가왔던 사랑도
한숨처럼 무거웠던 미련도
여기까지죠 또 다시 사랑을 잃게 된다면
무너지고 말겠죠 추스릴 수 없어 내버려둬요 나 지금 이대로...
D
다시 그대를 만날 수는 없어
그 끝을 알기에 난 알기에...
C
꿈결처럼 다가왔던 사랑도
한숨처럼 무거웠던 미련도
여기까지죠 또 다시 사랑을 잃게 된다면
무너지고 말겠죠 추스릴 수 없어 내버려둬요 나 지금 이대로...
우린 여기까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