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강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아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소리 없는 곳에서 빛을 잃은 곳에서
고개 숙여 울먹이던 날
내 발 아래 고이는 눈물
눈물 위로 떠오른 얼굴
그 사람 누굴까 가만히 보다가 너라는걸 알게 되었어
사랑하니까 난 너 때문에 살아가니까 버틸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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